“우리는 브라운도, 컬럼비아도 아니다… 연구자금 복원 위해 원칙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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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주지사 게빈 뉴섬(Gavin Newsom)이 8월 7일 UCLA를 향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하지 말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UCLA의 연구 자금 5억8,400만달러(약 8,000억원) 지급을 중단하거나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캠퍼스 내 유대인 학생 대상 반유대주의 혐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
캘리포니아 대학(UC) 총장 제임스 밀리컨(James Milliken)은 6일, “대학 측은 정부와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최우선 목표는 UCLA의 모든 중단된·위험에 처한 연구 자금의 즉각적인 복원”이라며, “이번 자금 삭감 조치는 반유대주의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브라운, 컬럼비아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지사로 남아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몇몇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자금 복원을 대가로 벌금 및 감시 개선에 합의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원칙이 있고, 옳고 그름이 있다. 우리는 옳은 길을 갈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은 잘못됐고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자금 중단은 UCLA뿐 아니라 하버드, 컬럼비아, 브라운 등 최소 8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학계 관계자들은 ‘혁신적 연구의 사망 선고’라고 평가하고 있다. UCLA 내 교수진·학생들도 과학, 의학, 에너지 연구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UCLA가 옳은 결정을 할 것이라며, “나는 원칙을 지킬 것이고, 그런 결정을 끝까지 응원하겠다. 우리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