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우수 사립학교 ‘크로스로즈’

니치 교육평가 순위

한인 운영 NCA 11위에
특화된 커리큘럼 부각

LA 메트로 지역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사립학교 순위에서, 샌타모니카 소재 크로스로즈 스쿨 포 아츠 & 사이언스(Crossroads School for Arts & Sciences)가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LA 최고 사립학교로 평가됐다. 교육평가 기관 니치(Niche)는 지역 내 K-12 사립학교들의 명문대 입학률, 대학 진학률, 학교 문화와 다양성, 학부모·학생 설문, 교사 대 학생 비율 등 다섯 가지 요소를 가중치로 평가해 순위를 산정했다.

크로스로즈는 1,20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7:1의 학생 대 교사 비율을 자랑한다. 예술과 과학을 균형 있게 교육하는 커리큘럼과 우수한 대학 진학 실적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패사디나의 폴리테크닉 스쿨(2위), 채스워스의 시에라 캐년 스쿨(3위), 팔로스버디스의 채드윅 스쿨(4위), 노스할리웃의 오크우드 스쿨 (5위), 어바인의 TVT 커뮤니티 데이 스쿨(6위),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의 세인트 마가렛 에피스코펄 스쿨 (7위), 칼라바사스의 뷰포인트 스쿨(8위), 어바인의 퍼시픽 아카데미(9위), 스튜디오시티의 캠벨 홀(10위) 등 학교들이 학문적 성취와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명문 사립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LA 한인사회 최초의 기독교 정신 기반 사립학교로 설립된 새언약학교(NCA)가 11위에 올랐다. 지난 1999년 LA 한국무역관 건물 한켠에서 학생 1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150여 명의 학생을 둔 WASC 공식 인준 학교로 성장했다. 제이슨 송 교장은 “학생마다 배움의 속도를 존중하며, 생각하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NCA 졸업생들은 매년 UC 계열 대학을 포함한 상위 5% 명문대에 진학한다. 평균 SAT 점수는 1,400점으로 UC 어바인 진학에도 충분한 수준이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에는 LA 최초로 AP와 국제학사(IB) 과정을 동시에 제공하며 학문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 교장은 IB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담은 책 ‘IB 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를 출간, 한국 내 학교 관계자들에게 교육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NCA는 학교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 초·중·고 과정을 로어 스쿨(킨더~7학년)과 어퍼 스쿨(8~12학년)로 나누고, 캠퍼스를 두 개로 확장했다. 제1캠퍼스에서는 어퍼 스쿨 학생들이, 제2캠퍼스에서는 로어 스쿨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한다. 송 교장은 “보딩 스쿨 학제를 본떠 대학 입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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