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CEO는 “멀티센서가 올바른 해법”, 머스크는 “라이다는 안전을 해친다”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두고 세계 거물들의 주장이 정면 충돌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최근 인도 기업가 니킬 카마트와의 팟캐스트에서 “자율주행차는 초인적 수준의 안전성이 필요하다”며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초인적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카메라 전용 제품을 만들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버의 모든 자율주행 파트너들이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조합한 멀티센서 접근법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플랫폼 X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다.
“라이다와 레이더는 센서 충돌로 인해 안전성을 떨어뜨린다. 라이다/레이더와 카메라가 의견이 다르면 어느 쪽을 믿어야 하는가? 이 모호성이 오히려 위험을 늘린다.
그래서 웨이모는 고속도로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테슬라의 레이더를 꺼서 안전성을 높였다. 카메라 만세!”라고 덧붙였다.
단기 vs 장기 전략
- 단기적 현실: 웨이모·우버는 안전성 강화를 내세워 규제기관과 소비자 설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웨이모는 7,100만 마일 무인 주행에서 인간보다 88% 낮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 장기적 비전: 테슬라는 단순성과 비용 효율을 무기로 수천만 대 보급을 노린다. 차량당 약 $400 수준의 카메라 시스템만으로, 10년 뒤 전 세계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전성을 보장하는 멀티센서 리무진 전략과, 대중화를 향한 저비용 소형차 전략.
자율주행차의 미래는 두 거인의 서로 다른 길 위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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