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롱비치 퍼레이드에 수천 명 참여…노동자 축제와 연대의 장
노동절을 맞아 LA 카운티 전역에서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집회는 노동·정치·환경 단체 연합인 ‘메이데이 스트롱’이 주최했으며, “억만장자 권력 탈취 저지”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거대 자본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메디케이드와 사회보장제도를 지켜야 한다”며 “모두를 위한 의료와 주거 보장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민자와 소수 집단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전쟁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동절 집회는 LA와 롱비치, 패서디나, 산타클라리타 등 LA와 오렌지 카운티 주요 도시에서 오전부터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음악 공연과 예술가 무대, 커뮤니티 파티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 LA 시장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역사는 노동자의 힘과 끈기로 세워졌다”며 노동자들의 기여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노동절은 지난 1882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돼 1894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노동자들의 땀과 헌신을 기리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