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러 경기장 찾은 한인 팬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첫 홈경기 데뷔전이 열린 미국 LA BMO스타디움 앞에서 제임스 정(맨 왼쪽)씨 등 한인 팬들이 손흥민 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mina@yna.co.kr
LA 스타디움에 대형 태극기 응원 물결…한인들 “티켓 어렵게 구해”
경기장 2만여석 꼭대기까지 꽉차…현지 팬도 “쏘니 왔으니 우승 기대”
31일(현지시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첫 홈경기 데뷔전이 열린 미국 LA BMO스타디움은 “쏘니!”, “손흥민!”을 외치는 응원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이날 저녁 경기가 열리기 2시간여 전부터 인근 고속도로에서 스타디움 쪽으로 빠져나가는 진출로 수십킬로미터(㎞) 구간이 차들로 꽉 막혔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입구 앞에 보안 검색을 위해 기다리는 대기 줄이 수십미터(m) 길이로 늘어서 있었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중 서너팀 중 한 팀은 한인 팬들이었다. 친구·가족 단위로 함께 온 한인 팬들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보게 된 흥분과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