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장, 국가방위군 파견 거부… “총기 유입 차단이 우선” 주장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이 도시 내 폭력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공화당 주(일명 ‘레드 스테이트’)의 느슨한 총기 규제를 지목했다.
존슨 시장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시카고의 폭력 문제는 레드 스테이트의 총기 문제와 직결된다. 미시시피,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등에서 유입되는 불법 총기가 우리 도시를 위협한다”고 글을 올렸다.
시장은 시카고 경찰이 지난 2년간 24,000여 건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강조했고, “총기들은 대부분 시카고 또는 일리노이에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타 주에서 흘러 들어온다”며 강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방정부가 제안한 국가방위군 파견에 대해선 “이는 시카고의 치안 주권을 침해하려는 권위주의적 시도”라며 거부했다. 존슨 시장은 “연방정부가 해야 할 일은 총기의 유입을 막고 밀매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는 2024년 현재 573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600건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브랜든 존슨 시장 취임 이후 범죄 통계에서 개선된 수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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