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페어뷰 화재 과실 혐의…총 7천7백만 달러 손배 청구
“전력 인프라 부실 관리로 21명 사망, 국유림 수만 에이커 소실”
연방 정부가 남가주 에디슨을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이튼 화재와 페어뷰 화재가 남가주 에디슨의 전력 인프라 관리 부실로 발생했다며 총 7천7백만 달러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두 화재로 국유림 수만 에이커가 불타고 21명이 숨졌으며 수천 채의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이튼 화재와 관련해 정부는 4천만 달러 이상 손해를 주장하며, 남가주 에디슨이 소유·운영하는 결함 있는 송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만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만여 개의 구조물이 전소했습니다.
2022년 헤멧에서 발생한 페어뷰 화재는 전력선이 통신 케이블과 접촉하며 발화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소방관 2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으며, 구조물 44채가 파괴됐습니다. 정부는 약 3천7백만 달러 피해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빌 에사일리 연방검사 대행은 “이번 소송은 막대한 사망·재산 피해뿐 아니라, 전력회사의 과실로 투입된 연방 세금 회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송 조항에는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비용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남가주 에디슨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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