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국팀이 시원한 승전보를 알리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올렸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의 첫 걸음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새벽,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어 전반 43분, 손흥민이 흘려준 공을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A매치 통산 52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김민재와 김주성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잇따른 선방 덕분에 무실점을 이어가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미국의 발로건 슈팅을 막아낸 장면은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 3무 3패의 우위를 지켰으며, 오는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강호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