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첫 소식은 현대차 공장 한국인 이민단속 관련 뉴스 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펼쳐진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마치고 억류된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한 전세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억류 중인 국민들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를 보내 귀국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자 제도를 개선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단속을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법 근로자를 적발했을 뿐이며, ICE가 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ICE 측은 단기체류나 관광 비자로 입국한 인력이 불법으로 근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미국 노동자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47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250여 명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측은 출장 직원들의 귀국을 지시하고, 향후 미국 출장 대부분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한미 간의 민감한 통상 협상 시점에 벌어져 서울과 워싱턴 간 외교적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충격”이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근로자들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