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이런 사람 꼭 있다.”

Copilot

리처드김의 미국사는 이야기

미국 이민 생활을 아주 오래했어도 가장 불행한 사람은 누구일까?각자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은퇴 후 마음을 함께 할 지인이나 친구가 없어서 혼자 지낼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누군 가를 만나서 교류를 하며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는 관계가 아름다운 삶이다.인생은 참으로 짧다. 그래서 누구나 인생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그 행복은 혼자서도 충분히 영위하며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과의 교류 없는 삶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삶은 아니다.

그렇다고 노년에 자신만의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방 안에서 하루 종일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한인 이민자 노인들이 많다.평생을 살았는데 진정한 친구나 마음을 함께 나눌 지인들이 없다는 것은 살아 온 지난 삶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의 특징은 인생을 독단적이거나 인색하게 살아 온 분들이 대부분이다.또한 사람을 새롭게 알게 되면 상대방의 관심사에는 안중에도 없고 한국 정치에만 관심이 있어 정치 이야기로 편 가르기를 하는 한인들도 많다.그런 분들이 착각하는 것은 정치 색이 같으면 금방 서로 친해질 것 같은데 결국에는 아무리 정치 색이 같아도 인간미와 배려심이 없으면 대부분 주위 사람들은 떠난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이제는 측은 지심이 생긴다. 자신의 세계에 갖혀 소중한 인간 관계를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이 인생을 살아 온 불쌍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무엇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떠나는 지를 생각해 보면 그들은 인색하고 지식 자랑에 자식 자랑에 정치나 종교 이야기를 즐겨하는 사람들로 미국 사회에는 전혀 동화하지 못하고 한인 사회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특히 나이 들어 은퇴를 하고 나면 가까운 자식들도 곁을 떠나기에 언제나 마음을 함께할 수 있는 지인과 친구는 꼭 필요하다. 자신만의 울타리 안에서 남들이 싫어하는 행동과 말을 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평생 혼자 살아가는 길 밖에 없다.

나이가 들 수록 인간 관계는 좁아진다. 굳이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들을 챙겨가며 살 필요는 없다.

니체는 인간 관계에서 끊어야 할 4가지 유형을 말했는데 첫째 끊임없이 타인을 지배하는 관계 둘째 무기력과 불평등만 퍼뜨리는 관계 셋째 끊임없이 상대를 평가 절하 하는 관계 넷째 진정성이 없는 위선적인 관계로 만약 이런 삶으로 살아와서 주위에 친구나 지인들이 없다면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인간 관계를 해 보니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잘 들어주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을 드러내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으나 상대가 관심이 없는데도 자신의 관심사만 늘어 놓는 사람들은 인생을 외롭게 살아 갈 것이다.

초기 이민자들이야 미국에 적응 하느라 소중한 인간 관계를 신경 쓰지 못하고 살았을지는 모르지만 미국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데도 마음을 나눌 진정한 친구나 지인들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살아 온 지난 삶을 반성하고 왜 사람들이 자신의 곁을 떠나는지 깊은 성찰을 통해 삶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을 한다면 남은 노년의 삶이 덜 외로워질 수도 있기에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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