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즉 2026년에 적용될 사회보장 은퇴연금 생활비 조정률, 이른바 COLA 인상률이 2.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니어시민연맹(TSCL)은 최근 분석을 통해 내년 사회보장국이 적용할 COLA를 2.7%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올해 6월까지만 해도 2.5%로 예상됐던 수치보다 오름폭이 커진 겁니다. 지난 5월에는 2.4%, 3월에는 2.3%로 발표됐었는데, 물가 흐름에 따라 상향 조정된 것이죠.
최종 수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오는 10월에 확정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연금 수급자들의 지갑엔 어떤 변화가 올까요?
현재 사회보장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약 2,008달러인데요, 내년도 COLA가 전망치대로 적용되면 평균 약 2,062달러로 약 54달러가 늘어납니다. 올해 2025년의 인상률 2.5%보다는 높지만, 지난해였던 2024년 3.2% 인상률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인상률이 해마다 달라지는 이유는 물가 상승률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제 은퇴연령에 도달하기도 전에 연금을 조기 신청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회보장연금은 기본적으로 만 67세가 정식 수령 나이입니다. 하지만 만 62세부터 조기 수령이 가능합니다.
단, 이렇게 일찍 받기 시작하면 67세에 받는 금액보다 매달 평균 500달러 정도 적게 받게 됩니다.
반대로 62세 이후부터 70세까지는 해마다 수령액이 늘어나고, 만 70세가 되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그때부터는 수령을 시작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COLA 인상 전망은 은퇴자들에게 작은 숨통을 틔워줄 수는 있겠지만, 물가 불안과 생활비 상승 속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보장연금 COLA 인상 전망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