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최지 경주의 준비 상황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공정률이 94%에 그쳐, 행사 직전인 10월 23일이나 돼서야 최종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미디어센터 역시 공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외신 기자들이 취재할 공간은 아직 텅 빈 상태입니다.
또한 보안과 경호 문제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각국 정상들의 동선 최종 점검은 다음 주에야 시작될 예정입니다.
교통 사정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TX 경주역에서 행사장까지 30분 이상 걸리는데, 많은 구간이 2차선 도로여서 교통 체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외신 기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 역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C-1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구체적인 안내는 부족합니다. 일부 기자는 서로 다른 영사관에서 전혀 다른 답변을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경주시와 APEC 준비위원회는 행사 기간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만찬 장소를 호텔로 긴급 변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이번 준비 지연이 자칫 2023년 잼버리 사태의 재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