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키멀의 출연 중단 조치로 디즈니의 170만 구독자가 이탈했습니다.
디즈니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 사이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등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총 170만 건 이상의 구독 취소가 발생했습니다. 디즈니는 올해 3분기 기준 세 플랫폼 전체에서 2억74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ABC는 모회사 디즈니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의 압박을 받은 뒤, 17일 키멀의 심야 토크쇼의 방송을 중단시켰습니다.
키멀이 보수 논객 찰리 커크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반응을 비판했고, 카 위원장은 이 발언이 “대중을 오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후 싱클레어 방송과 넥스타 미디어는 자사 ABC 계열 방송국에서 키멀의 프로그램 방영을 중단했습니다. 넥스타 사장은 당시 성명을 통해 “커크 씨의 죽음에 대한 키멀 씨의 발언은 공격적이고 무감각하다”며 “지역 사회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키멀은 23일 정직 해제 후 방송에 복귀했으며, 싱클레어와 넥스타도 26일 보이콧을 종료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