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초대형 협력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ChatGPT 제작사 오픈AI의 5,00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서울 방문 이후 성사된 것으로, 한국 기술 대기업과 세계적 AI 선도 기업이 손을 맞잡은 가장 실질적인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달 최대 90만 개의 고성능 DRAM 웨이퍼를 공급하며, 오픈AI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뒷받침합니다.
또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에 참여하고,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플로팅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는 냉각 비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까지 최소화할 혁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제공하며, SK텔레콤은 한국 남서부에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세워 동서지역을 잇는 전국 ‘AI 벨트’를 구축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을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AI 강국, 일명 ‘AI G3’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 역시 150조 원 규모의 국가 성장기금을 조성하며, AI 초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세계 AI 인프라 시장은 2034년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와 네트워크 역량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