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8일 연휴 첫날, 전국 철도 승객이 2,313만 명을 기록하며 하루 기준 역대 최다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약 8% 증가한 수치로, 관광과 친지 방문, 학생 이동 등 다양한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결과입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날 하루 지역 간 인구 이동량이 3억3,6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으며, 연휴 전체 기간에는 23억6,0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와 철도 모두 극심한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철도 당국은 추가 열차 편성, 스마트 수하물 보관함 설치 등 서비스와 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이동은 중국 내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교통 혼잡과 안전 관리에 대한 부담도 크게 증가시킬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