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맥신 워터스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치열한 대립 속에서 건강보험 문제를 두고 집중포화를 받았습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을 촉발한 원인은 바로 여야 간의 예산안 충돌인데요. 공화당은 정부를 임시 운영하기 위한 단기 예산안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감축된 메디케이드 예산을 원상회복하고, 근로 가정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세금 공제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한 기자가 워터스 의원에게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건강보험을 주기 위해 셧다운을 막고 있느냐”라고 질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워터스 의원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사람의 목숨을 지키고, 모든 사람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는 외국인을 우선하는 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문제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를 곧바로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워터스 의원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양질의 건강보험을 주겠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인 피트 아귈라 하원 의장단 의장과 테드 리우 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이 내놓은 예산안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가족들의 삶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셧다운의 책임이 공화당의 “반(反) 서민적 헬스케어 정책”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터스 의원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단순히 개인 발언 차원을 넘어, ‘국민 건강보험의 미래’라는 거대한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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