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연방 이민단속 작전, ‘오퍼레이션 미드웨이 블리츠’ 소식을 집중 조명합니다.
지난 9월 8일 이후 시카고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 작전에서,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주도한 체포 인원은 일리노이 전역에서 900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됐습니다.
이번 단속은 특히 남부 사우스쇼어 등 지역 폐쇄형 아파트를 타깃으로, 드론·헬리콥터·중무장 요원 투입 등 영화 같은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어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연방정부는 갱단 연루자, 범죄전과 이민자 체포를 내세웠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영장 없는 가택수색, 영주권 신청 등 합법 절차 진행 중인 가족, 거리 상인 등 비폭력 이민자까지 무차별적으로 포함됐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체포 과정에서 고령자, 시민권 자녀까지 별도 신원 확인 없이 연행된 사례도 보도됐습니다.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는 “도시는 군사화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지역사회와 인권단체들 역시 “공포·혼란만 가중시키는 졸속 단속”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이번 단속을, 올해 초 불법체류 이민자가 야기한 뺑소니 사망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차원이라 밝혔지만, 시민단체들은 “법치 원칙과 인권을 해치고 있다”며 소송도 제기한 상황입니다.
현재 시카고 각지에서는 ‘오퍼레이션 미드웨이 블리츠’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와 더불어, 체포자 가족 지원과 법적 대응, ‘당신의 권리를 알아둡시다(Know Your Rights)’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강경한 단속이 오히려 지역사회 불신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