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임시예산안이 상원에서 또다시 부결되면서, 정부 셧다운 사태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셧다운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등 예산안 주요 쟁점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극한 대립에서 비롯됐습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제출한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모두 필요한 찬성표를 얻지 못해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방 공무원 약 75만 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일부 사업과 공공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의 과도한 요구를,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복지 축소를 비판하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다음 표결은 6일로 예정돼 있지만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연방정부의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