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각각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추석을 맞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에는 대통령실에서 명절을 보냈지만, 올해는 구치소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일과를 소화하며 명절을 보내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예산 문제로 추석 특식이 중단돼, 평소와 비슷한 식단이 제공되고 합동 차례도 없습니다.
연휴 기간 중 가족이나 지인을 만날 수 있는 일반 접견은 단 하루, 10분 이내로 제한되며, 변호인 접견은 아예 허용되지 않습니다.
실외 운동 역시 연휴 중 하루만 가능해 일상 활동에 제약이 큽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지만, 필요시 구치소 내 의무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적적한 명절을 보내며 구치소에서 수사와 재판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