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고조 속, 대만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대만 라이칭더 총통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을 설득해 중국의 무력 포기를 이끌어내면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있다”며 강력한 평화 촉구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미국 보수 라디오 ‘클레이 트래비스 앤 벅 섹스턴쇼’에 출연한 대만 라이칭더 총통. 라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확실히 설득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영구적으로 포기하게 만들면 그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외교력을 공개적으로 도전했습니다.
중국의 군사행동이 최근 한층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라이 총통은 “중국이 대만을 합병하면 결국 미국 본토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대만 방위력 증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는 이달 말 한국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던진 강한 신호탄입니다. 미국과 대만 모두가 긴장과 기대 속에 회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