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면서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WIC 영양 프로그램이 예산 고갈로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백악관은 관세 수익을 활용해 WIC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IC는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임산부, 산모, 수유 여성, 영유아에게 식품과 건강검진, 모유수유 지원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사회안전망입니다.
이번 셧다운으로 신규 신청은 중단됐고, 워싱턴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1~2주 내 예산이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워싱턴주에서는 약 50명의 WIC 관련 직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장기화될 경우 더 많은 해고와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합니다.
백악관은 관세 수익 이전이라는 임시방편을 내놨지만, 전국 WIC협회는 이 조치로도 운영 연장이 1주일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수십만 취약가정의 영양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