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 유기 골격체, 즉 MOF를 개발한 기타가와 스스무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가 결합해 만든 3차원 결정 구조로, 내부에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 다양한 분자를 선택적으로 저장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혁신적 물질입니다.
이 기술은 사막의 공기에서 물을 추출하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등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MOF가 맞춤형 신소재 개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일본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수상하며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를 나눠 받게 되며, 시상식은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OF의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수만 종의 신물질 연구를 촉진하며, 탄소중립과 물 부족 등 인류의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