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 증진과 독재에서 민주주의로의 평화적 전환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마차도는 오랜 기간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시민 자유와 인권 신장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지난해 대선 부정 의혹 이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럽연합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번 수상이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갈망이 결국 승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정치적 권리와 법치주의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수상 소감에서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번 수상은 베네수엘라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연대를 상징하며, 권위주의 정권에 맞선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투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