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남가주, 본격적인 가을비 예보
13일 밤~14일 집중 강우…기온 최대 20도 하락 전망
남가주가 다음 주 초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다가오는 겨울형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낮 최고기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현재 열대성 저기압 ‘프리실라(Priscilla)’의 잔여 습기가 남아 있어 10일까지는 내륙 산악지대와 산기슭 지역을 중심으로 뇌우 가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TLA는 “주요 에너지의 대부분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방향으로 빠져나가고 있지만, 남가주 역시 다음 주 뚜렷한 날씨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은 “13일부터 15일 사이 남가주 전역에 강우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13일 밤부터 14일 사이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구름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지역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예보 기준으로 LA와 벤츄라 카운티에는 최대 1~2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기상 시스템은 뚜렷한 한파를 동반해, 다음 주 중반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약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LA는 “이번 비는 올가을 들어 첫 번째로 영향력 있는 강우가 될 수 있다”며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이동 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과 쾌적한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