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쉐리프국, 추가 피해자 제보 요청
피의자, ‘미아 벤투라’ 등 가명 사용…포르쉐·벤츠 차량 이용
LA 카운티 쉐리프국이 데이트앱을 통해 노인 남성들을 유인해 주택을 턴 29살 여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애드바 라비’라는 이름 외에 ‘미아 벤투라’라는 가명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비는 데이팅 사이트나 앱을 통해 나이 많은 남성들과 친분을 쌓은 뒤, 신뢰를 얻어 이들의 집에 초대받는 방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자택을 비운 틈을 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 카운티 쉐리프국은 “이 여성은 주로 노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접근해 집 안을 털었다”며 “현재까지 최소 열 명 이상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전문가 줄리 스피라는 “고령 남성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점 자체가 경고 신호”라며 “특히 배우자를 잃은 뒤 정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이 피해를 입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실제로 만나기 전 돈을 보내지 말고, 초반 만남은 반드시 공공장소에서 해야 한다”며 “상대방에게 집 주소를 알려주거나 집으로 초대하는 일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라비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수사당국은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라비가 검은색 포르쉐 SUV와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을 번갈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라비는 키 약 5피트 7인치, 체중 104파운드 정도로, 갈색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은 로스트힐스 스테이션 로페즈 형사 818-878-1808번이나 LAPD에 제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