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13일 오전 한 번에 석방합니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됐으며, 이스라엘은 24시간 내 군 일부를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하마스는 72시간 이내에 모든 인질을 송환해야 합니다.
생존 인질 20명 외에도 사망한 인질 8명의 유해가 이스라엘로 돌아오며, 이에 맞춰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약 2,000명도 석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2년 전 하마스의 국경 침입으로 촉발된 전쟁 이후 첫 실질적 휴전으로, 가자지구에서는 6만 7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휴전 합의는 이집트에서 공식 서명되며, 유엔과 각국이 인도적 지원과 감시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귀환을 시작했지만, 하마스 대원들도 복귀해 현지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이번 인질·수감자 교환과 휴전이 중동 지역 전체의 갈등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