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올가을 첫 대형 폭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13일 밤부터 14일까지 강한 비와 천둥, 우박을 동반한 초가을 폭풍이 남가주 전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폭풍은 태평양 북서부에서 접근하는 한랭·저기압 시스템으로,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강풍을 몰고 온 뒤 14일 오전까지 남쪽과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남 풍이 강화되면서 약 6천 피트 고도에 눈이 내리는 등, 계절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낮은 눈 구간이 형성될 것”이라며 “해안과 계곡 지역은 0.75~1.5인치, 산악지대는 최대 3.5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강한 천둥번개와 돌풍, 우박이 동반될 수 있으며,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돌발 홍수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예보관들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진흙·파편 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 전문 매체 스톰 워치는 “이번이 지난 10년간 가장 강력한 10월 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화재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LA 지역의 기온은 14일 최저 51도, 최고 7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16일부터 주말까지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도 점차 오를 전망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