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의 2년 전쟁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에서 가자 평화 협정에 공식 서명하며, 하마스가 마지막으로 억류했던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전원 석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길고 고통스러운 악몽이 끝났다’며, 이는 중동의 새로운 새벽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수개월 간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 하에 인질-포로 맞교환, 즉각적 휴전, 국제 치안군 도입, 가자지구 과도 통치 체제 도입 등이 포함된 ‘트럼프 20개조 평화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최종 합의한 결과입니다.
석방된 인질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은 약 2,000여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당국, 유럽 주요 정상들 역시 정상회의에 참석해 휴전 협정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평화안 일부 조건에 공식 서명하지 않았지만 인질 석방과 휴전 조치는 이행됐습니다. 미국은 이 평화를 기반으로 아브라함 협정 확대 등 중동 안정 로드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합의로 가자지구에는 인도지원이 재개됐으며, 수십만 명 난민들의 귀환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의 무장 해제 등 후속 과제와 협상 2단계가 남아 있어 진정한 평화 정착에는 여전히 도전이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