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9%, S&P500은 1.56%, 나스닥은 2.2%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면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이 다소 해소된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강경 대응을 예고해 증시 급락을 촉발했으나, 이번에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시장을 진정시켰습니다.
이날 반등은 브로드컴과 오픈AI의 대형 계약 등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가 주도했고, 엔비디아, 테슬라, 오라클 등 주요 기술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4일 예정된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증시 반등은 미중 갈등 완화 신호와 AI 업종 강세가 맞물리며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