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지니 절박함도 없다” 성난 LA FC팬들, 선수들 태도→감독 전술 지적했다 “흥부 듀오 필요해”

손흥민(왼쪽)과 데니스 부앙가[로이터]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 이른바 흥부 듀오가 빠진 LA FC는 무기력했다. 팬들은 둘의 공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LA FC는 12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오스틴에 0-1로 패배했다.

6연승이 마감된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59)에 그쳤다.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1위 벤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우승이 무산됐다.

‘흥부 듀오’의 공백이 너무 컸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하며 MLS 최고 듀오로 떠올랐다. 하지만 A매치 기간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부앙가가 가봉 대표팀에 차출됐다.

LA FC는 이들 없이 경기를 치렀고 경기력은 예상보다 더욱 떨어졌다. LA FC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펼쳤고, 전반전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패배 후 LA FC 팬들은 흥부 듀오의 공백에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LA FC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반응에 따르면 누리꾼 A는 “LA FC는 이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지만 절박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누리꾼 B는 “LA FC는 주전들이 빠지자 움츠러들고 플레이도 소극적이었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복귀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적었다.

누리꾼 C는 “오늘 LA FC 최고 공격수는 수비수 은코시 타파리였다”고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경기 운영이 형편없었다. 전술 유연성이 부족했다”며 감독의 지도력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지난 8월 토트넘에서 LA FC로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공식전 9경기에서 8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월에만 해트트릭을 포함에 7골(2도움)을 몰아쳤다.

기존 공격수 부앙가와도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연계 플레이가 활발히 이뤄지고 공격진의 득점 찬스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손흥민 합류 후 더욱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는 부앙가는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현재 리그 24골(6도움)로 득점 부문 2위다. 선두 리오넬 메시(26골)을 두 골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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