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화양당의 극단의 대립속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은 길어져만 갑니다. 양극화정치상황속에 해법을 찾기 어려운 대결구도입니다.
연방정부 기능 정지 사태가 14일째 이어지며 전국이 사실상 멈췄습니다. 워싱턴 정치권의 극한 대립 속에서,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은 여전히 무급 휴직 중이고, ‘필수 인력’도 무급으로 일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군인들의 급여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하며, 펜타곤에 예산을 전격 투입, 200만 명에 달하는 군 장병들은 예정대로 수당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셧다운의 핵심 쟁점은 건강보험 지원 확대입니다. 민주당은 저소득층의 보험료 지원 연장 없이는 어떤 잠정 예산에도 동의하지 않겠다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최소 5명의 민주당 표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여야 모두 강경하게 맞서며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권 압박도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원은 여야 지도부의 입장차로 지지부진한 상태, 상원은 오늘 저녁 여덟 번째 예산안 표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진전이 없다면, 이번 셧다운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정부정지에 버금가는 위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