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중국이 미국 선박에 대한 가산 항만요금을 도입하고, 미국도 즉각 상응조치를 발표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의 대표 반도체주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무기화하면서, AI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IT 기업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텔과 AMD 등 주요 경쟁업체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브로드컴이 오픈AI와 10기가와트급 AI 가속기 협력 발표로 엔비디아를 정면 겨냥하면서, AI 초격전 양상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독점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1년 목표주가로 220달러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ICT 강자를 중심으로,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