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가주를 통과한 가을 폭풍이 지역에 비를 내리며 올가을 첫눈을 기록했습니다.
눈은 해발 약 7천 피트까지 내려왔고, 샌버나디노 산맥 일대 일부 도로에는 눈이 쌓이면서 차량 통행이 다소 느려졌습니다. 빅베어 지역의 적설량은 1인치 미만입니다.
산악 지역에는 일부 방문객이 몰리며 도로변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에서는 원격 조종 차량을 시험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15일까지 산발적인 소나기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미 비와 눈이 그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남은 습기가 빠져나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18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6일부터는 산타아나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오르고, 건조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