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해야 하는 사람들의 7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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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생김새도, 성격도, 자라온 환경과 경험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각과 가치관, 행동 방식이 제각기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이런 이유로, 같은 것을 보더라도 각자가 바라보는 관점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상황을 겪더라도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달라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우며, 이를 ‘사회성’ 혹은 ‘처세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차이를 존중하려는 태도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는 곧 존중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요즘 MZ세대가 자주 쓰는 표현인 “그럴 수 있지” 역시, 이러한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놓치기 쉬운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유해한 사람들, 이른바 ‘toxic’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입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를 입고, 결국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잃어버리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불행하게도 사회성이 뛰어나고 타인을 존중하려 애쓰는 사람일수록, 그리고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toxic’한 인간관계를 끝내지 못한 채 지속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가 유해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관계를 끊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멀리 해야 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이들을 구분하고, 관계를 단호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을 지키는 것도 결국 건강한 사회성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1. 항상 자신을 피해자로 만드는 사람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결국 상대방이 사과하고 위로하게 만듭니다. 불쌍한 척을 하며 관심, 돈, 노력 등을 끌어내고 상대의 에너지를 소진시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피해자로 설정하고, 그 프레임을 통해 타인에게 죄책감을 심어 조종하려 합니다.

2. 감정적으로 학대하는 사람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거나, 폭력을 행사할 듯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거나 삐치기도 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상대방이 눈치를 보게 만듭니다. 때로는 ‘잠수’를 타고 연락을 끊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감정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하려 합니다.

3.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
사소한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거짓말을 반복하며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진심 어린 대화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가 어려워집니다.

4.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사람
상대가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간섭합니다.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해, 인간 관계를 감시와 억압의 관계로 만들어 갑니다.

5. 관계의 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
적절한 거리 두기를 싫어하며, 사적인 영역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공간과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침범하려 합니다.

6. 타인의 성공과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는 사람

남의 성취에 냉소적이거나 무시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누구 덕분에 된 거겠지”, “운이 좋았네” “나도 성형하면 예뻐” 같은 말로 타인을 폄하하거나, 비꼬고 트집 잡는 태도를 자주 보입니다. 항상 자신이 더 나아야 한다는 비교 의식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늘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모든 상황을 승패의 게임처럼 여기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동등한 존재로 대하지 않고, 항상 자신이 우위에 서야만 마음이 놓이기 때문입니다.

7. 감정을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사람
“그게 뭐가 문제야?”, “예민하네” 같은 말로 상대의 감정을 가볍게 여기거나 왜곡합니다. 공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상대의 감정을 부정하며 상처를 줍니다.
지금 여러분의 주위에서 멀리 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 십니까?

ssung019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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