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뉴욕 시장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첫 TV토론이 진행됩니다.
민주당 진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조한 맘다니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기 위해 무소속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가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자신이 “경험 없는 젊은 진보 후보가 뉴욕을 이끌기엔 너무 위험하다”며 조한 맘다니를 강하게 비판할 예정입니다.
그는 경찰 예산 삭감 등 맘다니의 급진 정책과 경력 미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며 지지층을 결집한다는 전략입니다.thehill+1
맘다니 후보는 세입자 보호, 대중교통 무료, 보육 보장 등 서민정책을 앞세워, 자신의 정책적 비전을 강조하고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13%p로 집계돼, 쿠오모에게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반전 기회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에릭 애덤스 현 시장의 공식 지지 선언이 임박하면서, 후보 간 판세 변화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맘다니가 뉴욕을 후퇴시킬 수 있다”며 쿠오모 지지 가능성을 내비쳤고, 실제 지지선언 여부에 따라 쿠오모의 막판 추격이 탄력을 받을지 관건입니다.
오늘 토론은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뉴욕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직접 비교하게 됩니다.
11월 4일 선거를 앞둔 이번 토론이 시장 선거 판세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