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교차로로 사우스 LA 지역의 두 교차로가 확인됐습니다.
크로스타운 LA 분석에 따르면, 사우스 LA의 사우스 피게로아와 슬라우슨 교차로가 최근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교차로에서는 지난 4년간 66건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샌퍼낸도 밸리의 세풀베다와 로스코 교차로가 65건으로 뒤를 이었고, 피게로아와 맨체스터 교차로가 61건으로 3위였습니다.
특히 위험한 교차로 상당수는 프리웨이 출구 근처에 집중돼 있습니다.
피게로아·슬라우슨 교차로는 110번 프리웨이 출구에서 한 블록, 세풀베다·로스코는 405번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살인 건수를 넘었습니다.
LA에서는 2022년 314명, 2023년 345명, 지난해 303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보행자 사고와 중상자 수도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LAPD 측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과속, 정지 신호 위반, 휴대전화 사용, 신호 무시를 꼽았습니다.
한 중위는 “최근 차량의 출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일부는 400~500마력에 이른다”며 “청소년들이 부모의 고성능 차량을 몰며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통안전 단체는 “최근 LAPD의 단속이 줄면서 거리의 위험이 커졌다”며 “적색 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 같은 검증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