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 시장 충격! 미국 신용불안, 글로벌 주식 폭락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

오늘 글로벌 금융 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은행권의 신용불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시아와 유럽 주요 증시는 오전부터 연이어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목요일 급락했습니다. Zions Bancorporation이 California Bank & Trust 부문의 상업용 대출과 관련하여 5천만 달러의 대손상각을 공시하면서, 차입자들의 “명백한 허위진술 및 계약 불이행”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이 은행은 3분기 실적에서 신용 손실에 대한 6천만 달러의 충당금을 적립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Western Alliance Bancorporation 주가는 10.8% 급락했습니다. 이 은행이 차입자를 상대로 사기 소송을 제기하며,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1순위 담보 제공 실패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지역 은행 매도세로 SPDR S&P Regional Banking ETF는 5.6% 하락하여 4월 이후 가장 급격한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불안은 월스트리트를 넘어 빠르게 확산되어,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95% 하락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63% 하락했습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잠재적 신용 전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0.18% 하락했습니다.​

은행 우려가 목요일 미국 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1포인트(0.7%) 하락하여 45,952.24에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6% 하락한 6,629.0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수요로 금은 온스당 4,378달러의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귀금속은 주간 7.6%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면서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고, 10년물 수익률은 4.05%에서 3.97%로 하락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First Brands Group과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Tricolor Holdings의 최근 파산 이후 신용시장 리스크에 대해 이번 주 초 경고했던 CEO 제이미 다이먼에 따르면, “바퀴벌레 한 마리를 보면 아마 더 많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모두가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은행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를 지연시킨 정부 셧다운이 진행 중인 등 더 광범위한 시장 압력 속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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