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다이아몬드 바 인근 60번 프리웨이에서 도로 위에 흩어진 금속 파편을 차량들이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세미 트럭을 포함해 18대가 손상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3시 25분쯤 다이아몬드 바 블러바드 근처 서행 구간에서 시작됐습니다.
운전자들이 중앙 차선에 큰 금속 물체가 떨어져 있다고 신고했고, 뒤이어 여러 차량이 이 물체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러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났고, 한 차량은 오일 팬이 파손돼 오일이 새어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해당 금속 물체를 드라이브샤프트로 확인해 도로 밖으로 옮겼으며, 좌초된 차량들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대의 견인차가 투입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출근길에 사고를 겪은 한 운전자는 “차선을 바꾸던 중 차가 무언가를 들이받았다”며 “차량을 통제하려다 여러 차선을 오가야 했고, 오일이 도로에 퍼져 있었다. 정말 떨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른 아침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으며, 당국은 드라이브샤프트가 어떤 차량에서 떨어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