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실제 회담 개최에 필요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해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국과 북한 사이에는 트럼프 1기 때와 같은 직접 소통 채널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CNN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백악관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만큼, 향후 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급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입니다.
이번 논의가 실제 회담으로 이어질 경우, 한반도 정세와 미중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