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풀베다 분지 잇단 방화 사건… 용의자 2명 체포

LAFD Web site capture

LA 세풀베다 분지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캐런 배스 LA 시장이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실에 따르면, 이번 체포는 LA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 소속 공원 관리관이 소방국 방화수사팀과 공조해 이뤄졌습니다. 용의자들의 신원과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풀베다 분지는 연방정부 소유로, 약 2천에이커 규모의 공원과 6백에이커의 야생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지역은 홈리스 텐트촌 주변에서 잦은 산불이 발생해온 곳으로, 최근에도 잇따른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방화범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동시에, 홈리스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며 세풀베다 분지와 인근 지역의 안전과 청결을 되찾기 위한 종합적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실은 이러한 대책이 시행된 이후 세풀베다 분지에서의 화재 관련 신고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LA 소방국, 공공사업국, 그리고 LA 컨서베이션 코어 등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쓰레기와 고목 제거, 비토착종 식물 정비, 관목 관리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240톤의 폐기물과 수백 그루의 나무가 제거됐으며, 우들리 애비뉴와 405번 프리웨이 인근에서도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정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멜다 파딜라 시의원은 “각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세풀베다 분지의 안전과 환경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이 다가올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을 대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A 소방위원회는 최근 방화 예방 인력 확충과 관목 제거 작업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2억 달러 규모의 예비안을 시장실에 제출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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