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가 최근 태양계에 접근한 성간 천체 3I ATLAS가 외계 우주선이 아닌 자연적인 혜성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천체는 2025년 7월 1일 칠레 ATLAS 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맨해튼 크기로 추정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발견 직후 하버드 천문학자 아비 로브가 인공 우주선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으나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 여러 독립적 관측 결과 코마와 꼬리 이산화탄소·수증기 등 전형적인 혜성의 특징이 뚜렷이 확인됐습니다.
궤도 분석 결과 이 천체는 이심률 6.3의 쌍곡선 궤도를 따라 초속 61km의 빠른 속도로 태양계를 스쳐 지나가고 있어 성간 기원임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3I ATLAS는 2017년 오우무아무아 2019년 보리소프에 이어 인류가 관측한 세 번째 성간 방문자로 기록됐습니다.
크기는 약 0.6~20km로 추정되며 활성 혜성답게 먼지와 가스가 분출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이 혜성은 12월 19일 지구에서 약 1억 6700만 마일 떨어진 안전한 거리로 접근할 예정이며 우리 행성에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습니다.
이번 발견은 성간 천체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대형 관측 시설의 가동으로 수십 개의 성간 천체가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