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가 최근 일부 매장에서 잔돈을 정확히 거슬러주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전국적으로 페니 생산이 중단된 이후 일부 매장에서 정확한 거스름돈 제공이 어려워졌다”며 “고객이 공정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장기적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페니 주조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재무부는 5월 마지막 동전 원판 생산 주문을 마친 뒤, 6월에 마지막 페니를 찍어 8월 은행과 현금수송업체에 배포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소매업체와 은행들은 심각한 ‘페니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주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는 계산 시 금액을 5센트 단위로 반올림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이 내용이 적힌 안내문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맥도널드는 카드나 앱으로 결제하는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현금 결제 고객은 카드나 모바일 결제를 권유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의점 체인 러브스와 퀵트립 등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의 슈퍼마켓 체인 자이언트 이글은 고객이 페니 50센트어치를 가져오면 두 배 금액의 기프트카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미편의점협회(NACS) 측은 “30년간 페니 폐지를 주장해 왔지만, 이런 방식은 원치 않았다”며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어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