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실패’ 토트넘 978억원 공격수 처참히 망했다! ‘7경기 0골’ 굴욕… 교체투입→다시 OUT 망신까지

토트넘 홋스퍼 등번호 7번 사비 시몬스 [로이터]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의 토트넘 홋스퍼 7번 유니폼 무게는 만만치 않았다. 현 토트넘 7번 사비 시몬스(22·토트넘)는 긴 부진으로 영국 현지의 질타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5200만 파운드(약 978억 원) 영입생 시몬스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고전했다”며 ” 때문에 토트넘은 사상 최악의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전에서 전반 7분 교체 투입됐지만 후반 28분 다시 교체당했다.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했다.

‘데일리 메일’은 “시몬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시몬스는 여름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영입된 이후 소속팀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 자원의 부진 속에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의 첼시전 예상 골 기댓값(xG)은 0.05에 불과했다. 이는 2012~2013시즌 이후 EPL에서 나온 최저 기록이다. 역사에 남을 만한 졸전을 펼친 셈이다.

더불어 매체는 “여름에 여러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다가 토트넘에 합류한 시몬스는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78경기 22골 24도움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500분 이상 뛰고도 득점이 없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으로 파페 마타 사르의 헤딩골을 도운 것이 유일한 공격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일단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시몬스의 부진을 두둔했다. 그는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역시 훌륭한 선수지만 시몬스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나라, 새로운 클럽, 새로운 도시에 적응해야 할 뿐이다. 그는 박스 안에 더 많이 들어오려 하고 있으며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시몬스의 부진을 지적했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시몬스는 수비수를 따돌리고 공을 너무 오래 끌다 빼앗기는 경우가 잦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수들의 빠른 스피드와 신체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 시몬스는 자신이 도망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첼시전 시몬스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시몬스는 경기 중 15번이나 볼 소유권을 잃었다. 프랭크 감독의 재교체 결정은 당연한 수준이었다. 캐러거는 “시몬스는 수비를 제친 뒤 본인이 알아차리기도 전에 공을 뺏겼다. 이것이 바로 프리미어리그의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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