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교체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데 대해 후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루니는 CBS방송 인터뷰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 진실을 외면하는 일이라며,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 옳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력 논란이 불거진 뒤 뉴욕타임스에 기고문을 보내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이로 인해 민주당 내 후보 교체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바이든도 결국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의 지명으로 후보직을 승계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완패하자, 클루니는 해리스가 후보가 된 것은 실수였다며 경선을 통해 새 후보를 뽑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루니의 공개 발언은 민주당 내 경선과 후보 검증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켰고, 향후 미국 대선에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한 논의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편, 바이든 전 대통령의 차남 헌터가 클루니의 교체론에 분노를 표출한 데 대해, 클루니는 지난 일을 돌이켜보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며 헌터의 재활을 응원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