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 시장 후보의 풀뿌리 캠프 전략이 유럽 좌파 정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녹색당 부대표, 독일 좌파당 의원, 프랑스 유럽의회 의원 등 유럽 극좌파 대표단이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해 맘다니의 캠프 운영 방식을 직접 관찰했습니다.
맘다니는 지난 6월 민주당 경선에서 50,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한 대규모 풀뿌리 조직력으로 전직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를 꺾고 승리했으며, 생활비 인상과 주택난이라는 핵심 이슈에 집중한 캠프 전략이 유럽 정치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런던 헨리 잭슨 협회 회장은 경제 악화, 생활비 위기, 약한 야당이라는 조건이 유럽 도시들에도 존재한다며 맘다니 모델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영국 노동당 전 대표 제러미 코빈도 자신의 정당 팀과 함께 맘다니 캠프를 위해 전화 캠프를 진행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맘다니의 성공이 서방 민주주의 국가에서 극좌파 정치인의 주요 공직 진출이 어려웠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모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