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등 예산안 처리 문제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극심하게 대립한 결과 발생했으며, 약 90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강제 휴가 또는 무급 근무에 들어갔고, 항공기 운항·저소득층 식비 지원 등 필수 서비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 상원의 필리버스터 종결, 즉 핵옵션 도입을 촉구하며 셧다운을 즉시 끝내고 주요 공화당 정책을 통과시키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보험 보조금 축소와 메디케이드 삭감 추진이 협상 결렬의 원인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미국 경제는 주당 최대 1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소비 위축과 데이터 공백, GDP 성장률 하락 등 실질적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정치권의 극한 대립으로 정부 서비스 축소와 국민 불편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주 지방선거 이후 타협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는 미국 정치·경제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내 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