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오늘 주민발의안 50에 대한 특별선거를 실시합니다.
이 발의안은 주 하원 선거구를 새로 그려 민주당이 연방 하원에서 최대 5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60% 안팎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발의안 50은 텍사스 등 공화당 우세 주들이 선거구를 재조정해 의석을 늘린 데 대한 대응책으로,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가 주도해왔습니다.
만약 통과된다면 캘리포니아의 독립 선거구 위원회 권한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민주당에 유리한 새 선거구가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히스패닉 등 소수계의 정치적 대표성은 강화되고, 농촌 지역의 영향력은 약화될 전망입니다.
공화당은 유권자들이 승인한 독립적 선거구 확정 절차를 훼손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자금력과 조직력, 여론 모두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2026년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선거구 재조정 논쟁과 미국 정치 지형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