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 오늘 주지사 선거가 치러지며,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이후 첫 대형 정치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에서는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와 공화당 윈섬 얼 시어스 후보가 맞붙었으며, 두 후보 모두 최초의 여성 주지사에 도전하는 역사적 선거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스팬버거 후보가 55% 대 44%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97%에 달한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뉴저지에서는 민주당 미키 셰릴 후보와 공화당 잭 시아타렐리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셰릴 후보가 1~8%포인트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온라인 유세를 펼쳤으나, 공식적인 지지 표명은 자제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주거비, 의료비, 에너지 비용 등 생활 밀착형 이슈와 트럼프와의 관계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으며, 결과에 따라 2026년 중간선거와 트럼프 2기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지방 권력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