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뉴욕시 시장 선거 전날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지지하며, 민주당 선두 주자인 조란 맘다니를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다.
월요일 저녁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머스크는 자신의 2억 2,900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쿠오모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하면서 맘다니를 “뭄두미인가 뭐 그런 이름”이라고 경멸적으로 언급했다.
CEO인 테슬라의 이러한 늦은 지지 표명은 11월 4일 선거일 불과 몇 시간 전에 나왔으며, 유권자들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34세의 민주사회주의자 맘다니, 무소속으로 출마한 쿠오모, 그리고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 중에서 선택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머스크는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조 게비아를 포함한 억만장자 연합에 합류하여 맘다니의 캠페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테크 기업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도 민주당 후보에 반대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례적인 정치 역학으로 전례 없는 유권자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735,000명 이상의 뉴욕 시민들이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이는 2021년 시장 선거 투표율의 4배 이상입니다. 젊은 유권자들이 이러한 급증을 주도했으며, 55세 미만 유권자가 사전 투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맘다니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월요일 맘다니에 대한 반대를 강화하며 Truth Social에 뉴욕 시민들이 쿠오모에게 투표하는 것 외에는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게시했습니다. 대통령은 맘다니가 승리할 경우 시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하며, 맘다니가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규정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산주의자”라고 불렀습니다.
맘다니는 트럼프의 쿠오모 지지에 대해 쿠오모를 축하하는 조롱 섞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응답했습니다: “이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 주 하원의원은 경선 내내 여론조사 선두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쿠오모가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한 여론조사에서는 맘다니가 43%, 쿠오모가 33%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