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NBC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43%가 이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흑인 인권운동 ‘블랙 라이브스 매터’가 기록했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 킹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주를 비판하며 “미국은 왕이 없는 나라”라는 구호를 내세운 대규모 시위 운동으로, 최근 앨라배마주 버밍햄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48%로 나타났으며, 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노 킹스’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트럼프의 핵심 지지 기반인 ‘MAGA’ 운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0% 이상, 무당파의 40%가 이 운동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에 그쳤습니다.
한편 내년 중간선거를 1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응답자의 65% 이상이 선거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들 가운데 과반이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NBC뉴스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